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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전 대통령이 보내주셨다”…‘문재인 사진집’ 실물 공개

입력 | 2022-05-11 16:33:00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모습을 기록한 사진집의 실물이 공개됐다. 사진집에는 문 전 대통령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 때 백두산 천지에 손을 담그는 모습 등이 담겼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전) 대통령님께서 사진집을 보내주셨다. 대통령님, 감사하다”며 ‘대통령 문재인 – 5년의 사진 기록’이라고 적힌 사진집의 실물을 공개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양산 사저로 내려가시면서 ‘해방됐습니다’라고 외친 말씀에 그동안 얼마나 무거운 책임감과 중압감으로 지내셨을까, 절절히 전해져 왔다”며 “베스트 사진 세 장을 골라봤다”고 적었다.

이 의원이 고른 세 장면은 △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남북정상회담 때 백두산 천지를 바라보는 모습 △문 전 대통령이 2019년 모친인 고 강한옥 여사의 빈소에서 생각에 잠긴 모습 △문 전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청와대에 따르면 이 의원이 공개한 사진집에는 문 전 대통령이 지난 5년간 국정을 운영하던 모습 등이 담겼다. 세계 선진국 정상들을 만난 모습, 남북정상회담 순간 등이 찍힌 총 170여 장의 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청와대는 언론에서 보지 못했던 행사 전후의 모습, 청와대에서 찍은 일상 사진 등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다양한 사진들을 사진집에 수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사진집을 공개하면서 문 전 대통령에게 “부디 국민 곁에서 오래도록 강건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