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제주 제2공항이 포함된 가운데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민사회에서 제주 제2공항 찬반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제주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0일 오후 7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제2공항 백지화를 촉구하는 도민결의대회를 연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이날 도민결의대회를 열어 제2공항 백지화를 정부에 요구하는 것이다.
광고 로드중
앞서 제주권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이하 제주공항범추협)와 제주지역경제단체협의회는 지난 9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을 방문해 제주 제2공항 건설의 조속한 정상 추진을 촉구하는 58개 단체 연명의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당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제2공항에 대한 제주도지사 후보의 명확한 입장 표명과 앞으로 정부의 정책과 연계한 추진계획을 수립해 발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주 제2공항 부지로 선정된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전경. 2015.11.10/뉴스1 © News1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제2공항 건설계획 확정을 앞두고 환경부가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했다. 환경부는 반려사유로 항공기 소음 예측 오류와 피해 예상 생물에 대한 보호 방안 미흡 등을 들었다.
광고 로드중
(제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