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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어린이날 100돌 축하 “차별없는 사회”, “학대 해결”

입력 | 2022-05-05 15:23:00

100번째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한 어린이가 밝은 표정으로 회전그네 놀이기구를 타고 있다. 뉴스1


여야는 5일 어린이날 100돌을 한목소리로 축하하면서 ‘차별과 배제 없는 사회’, ‘아동학대 해결’ 등 메시지를 내놨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아이들이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운 나라, 차별과 배제 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학대받는 아동에 대한 보호가 여전히 부족하다. 지난해 학대로 사망한 아동은 43명에 이른다”면서 “이제는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린이들이 오늘만큼은 아무 걱정 없이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가 어린이들을 보다 존중하는 사회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했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아플 때면 언제나 치료 받고 먹고 싶은 만큼 마음껏 먹고 공부하고 싶을 때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나라,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고 노동의 땀만으로도 풍요를 누릴 수 있는 세상, 그런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어린이들의 꿈이 오월의 신록처럼 푸르고 새들처럼 자유로웠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땅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희망으로 가득 찬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의무”라며 “우리 소중한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무관심과 법의 사각지대에서 아동학대로 고통받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동학대는 우리 모두의 관심으로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윤석열 정부의 과제에는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아동학대 방지 전방위 시스템 구축은 물론,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우리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희망과 행복을 꿈꿀 수 있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어린이는 보호 대상이 아니라 한 사람의 독립된 권리의 주체자다. 모든 어린이는 ‘신나게 놀고 배울 권리’, ‘건강하게 자랄 권리’, ‘안전하게 생활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의당은 어린이병원비 100만원 상한제, 아동학대 근절과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아동보호체계’ 구축, 미등록·무국적 아동인권 보호를 위한 출생신고 제도개선 등 모든 어린이의 인권과 권리 보장을 위한 정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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