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한 어린이가 밝은 표정으로 회전그네 놀이기구를 타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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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5일 어린이날 100돌을 한목소리로 축하하면서 ‘차별과 배제 없는 사회’, ‘아동학대 해결’ 등 메시지를 내놨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아이들이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운 나라, 차별과 배제 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학대받는 아동에 대한 보호가 여전히 부족하다. 지난해 학대로 사망한 아동은 43명에 이른다”면서 “이제는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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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아플 때면 언제나 치료 받고 먹고 싶은 만큼 마음껏 먹고 공부하고 싶을 때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나라,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고 노동의 땀만으로도 풍요를 누릴 수 있는 세상, 그런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어린이들의 꿈이 오월의 신록처럼 푸르고 새들처럼 자유로웠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땅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희망으로 가득 찬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의무”라며 “우리 소중한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무관심과 법의 사각지대에서 아동학대로 고통받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동학대는 우리 모두의 관심으로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윤석열 정부의 과제에는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아동학대 방지 전방위 시스템 구축은 물론,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우리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희망과 행복을 꿈꿀 수 있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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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의당은 어린이병원비 100만원 상한제, 아동학대 근절과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아동보호체계’ 구축, 미등록·무국적 아동인권 보호를 위한 출생신고 제도개선 등 모든 어린이의 인권과 권리 보장을 위한 정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