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영향 방문객 급증 지난 주말 매출 전년보다 30%↑ 업계, 앞다퉈 황금연휴 이벤트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나들이객이 늘면서 교외 아웃렛으로 인파가 몰리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4월 29일∼5월 1일) 롯데아울렛 전점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나들이 고객 수요가 집중된 교외형 아웃렛 매출은 35%로 늘었고 그중에서도 식음료(F&B) 매출은 7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김포점 기준)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다.
방문객 수 역시 오름세다. 신세계사이먼이 운영하는 교외형 아웃렛을 찾은 방문객 수(주차장 출입대수 기준)는 전년 동기보다 20% 이상 늘었고,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도 11%가량 증가했다. 15m 높이 초대형 ‘벨리곰’ 전시를 1일 시작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는 이날 3만5000명이 방문해 1∼4월 주말 일평균 방문객보다 30% 많았다. 롯데아울렛 관계자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까지 앞둔 시점에서 외출심리와 소비심리가 모두 오른 고객들이 교외형 아웃렛으로 몰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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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