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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니슨 ‘메모리’, 6월 개봉 확정…기억 잃어가는 냉혈 킬러

입력 | 2022-04-27 09:26:00

‘메모리’ 포스터 © 뉴스1


복수 액션 장인 ‘테이큰’ 리암 니슨의 범죄 액션 ‘메모리’(감독 마틴 캠벨)가 오는 6월 개봉을 확정했다.

수입배급사 조이앤시네마는 27일 이 같이 알리며 ‘메모리’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정의의 본능을 장착한 리암 니슨의 모습이 기대감을 더한다. ‘메모리’는 기억을 잃어가는 킬러(리암 니슨)가 자신의 신념에 부딪히는 의뢰를 거절하고, 극악한 범죄 조직의 타깃이 되면서 새로운 사건을 쫓는 동시에 처절한 응징을 예고하는 범죄 액션 영화다.

영화 ‘테이큰’에서 “널 찾을 것이다, 찾아내서 죽일 것이다”라는 명대사로 전 세계에 범죄 액션 스릴러 열풍을 일으킨 리암 니슨이 다시 한번 카리스마를 장착하고 돌아온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가죽장갑을 낀 손으로 소음기가 장착된 총을 들고 선 리암 니슨의 카리스마 넘치는 옆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기억을 잃어가는 냉혈 킬러, 정의의 본능을 찾다!’라는 카피 아래 고뇌에 잠긴 듯한 표정은 과연 그의 인생을 뒤집어 놓은 임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관자놀이 부근에 총탄으로 뚫린 듯한 유리창 자국과 그의 얼굴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옆모습의 잔상은 기억을 잃어가는 암살자의 모습을 표현하는 듯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또한 ‘나는 그들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라는 카피는 마치 ‘테이큰’에서 보여줬던 리암 니슨의 단호하고 무자비한 모습을 떠올리게 해, ‘리암 니슨 표’ 범죄 액션을 기다려 온 팬들의 기대감을 키운다.

더불어 이번 영화는 범죄 액션 장르와 기억을 잃어가는 살인 청부업자라는 독특한 소재를 결합한 스토리도 관심을 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모든 의뢰를 처리하지만 절대 아이는 죽이지 않는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진 킬러로 분한 리암 니슨은 이번 작품에서 인생의 마지막에 정의로 회귀해 악을 응징하며 선과 악을 오가는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여기에 ‘007 카지노 로얄’ 마틴 캠벨 감독과 ‘메멘토’ 가이 피어스, ‘매트릭스’ 모니카 벨루치 등의 탄탄한 배우진은 빈틈없는 연출과 연기력으로 ‘테이큰’의 열풍을 이을 명품 범죄 액션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