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영종하늘문화센터에서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유정복 전 인천시장과 함께 인천 영종~신도~강화 평화도로 건설현장을 둘러보고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의 계양산전통시장을 찾아 “헌법이라고 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인권 이런 가치를 담고 있는 헌법이 법전 안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 과정에서 많은 국민을 뵙고 민생현장을 찾으면서 그 안에 헌법 정신이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인천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광고 로드중
윤 당선인은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인 유정복 전 시장과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전남 신안도 섬이 많은데 다 연결이 돼 있어서 배 타고 한 두 시간을 가는 하의도가 700m만 연결을 더 하면 전부 다리로 갈 수 있다”고 했다.
유 후보는 “영종도가 여의도의 43배로 굉장히 광활한 토지기 때문에 개발 여지나 앞으로 세계적인 명품 지역으로 만들 수 있는 데고, 강화는 심지어 서울의 3분의 2 (넓이)”라며 “향후 이 부분이 옹진군 신도, 그 다음 강화, 향후에는 개성과 해주로 연결되는 의미에서 ‘평화도’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섬이 이렇게 연결된 줄 모르고, 김포에서 강화 가는 도로는 요새도 주말에 그렇게 밀리나”라고 물으며 “주말에 바람 쐬러 가려고 해도 너무 차가 많아서”라고 지역 관광수요와 교통상황을 질문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은 “그래도 희소식이 예타(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돼서 2024년부터 착공되면 강화 가는 길이 3~4년이면 덜 막힐 것”이라고 답변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