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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포스코 광양제철소 방문…“포스코, 대한민국 산업발전 주축”

입력 | 2022-04-21 17:54:0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오후 ‘약속과 민생의 행보’ 일환으로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제1고로(용광로) 앞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첫번째), 최정우 회장(왼쪽 세번째) 김학동 부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4.21/뉴스1 © News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세계 최대 규모의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윤 당선인이 2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찾아 김영록 전남도지사,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등과 티타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또 광양 1고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이날 “포스코는 1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2019년에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끌고 있는 ‘등대공장’에 국내 최초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미래사업 발굴 확대와 그룹 차원의 균형성장을 위해 지주회사 체체로 전환했다”며 “앞으로 포스코그룹은 산업의 쌀인 철강 뿐 아니라 이차전지소재, 리튬, 니켈 및 수소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변화하고,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의 경제 재도약을 위해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포스코가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늘 주축이 돼왔다”며 “4차 산업혁명과 탄소중립, 이 모든 것을 우리 제철이 함께 실현해 나가면서 한국 산업의 힘찬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단일 제철소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난해 약 820만톤의 자동차강판을 생산했다.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연간 8000만대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10대 당 1대 꼴로 포스코가 생산한 자동차 강판을 사용한 셈이다.

특히 윤 당선인이 방문한 광양제철소 1고로는 1987년 4월 첫 쇳물을 생산한 이래로 현재까지 1억2000만톤의 쇳물을 누적 생산했으며, 2013년 설비 보수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6000㎥)의 용광로로 재탄생했다. 광양1고로는 ‘스마트용광로’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기반해 쇳물을 생산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