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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충북도민 일상회복지원금 10만원 지급 공약”

입력 | 2022-04-19 11:42:00


 단수 공천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19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등 ‘전 도민 일상회복 플러스’ 공약을 발표했다.

노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 선언할 때 저의 0순위 공약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가장 큰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짐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마침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지만 한순간에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기 힘들 것”이라며 “영업 제한이 풀리긴 했지만 2년 이상 굳어있던 지역 경제가 한 번에 풀리기는 더욱 어렵다”고 우려했다.

또 “‘코로나로 병들어 죽기 전에 굶어 죽겠다’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하소연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가장 크게 타격을 받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세심한 배려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예비후보는 “코로나19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북의 ‘재활’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대동맥 역할을 하는 중앙정부만으로 어렵고, 구석구석 혈류가 돌 수 있도록 지방정부 차원의 과감한 재정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모든 도민에게 일상회복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이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3000억원 규모의 3무(무이자·무보증료·무담보) 대출 실행, 대출 후 1년간 충북도 이자 전액 지원 등을 약속했다.

노 예비후보는 “코로나 이후 후유증을 극복하고 재활에 나서기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코로나로부터 완전히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제가 차기 충북도정의 리더로서 도민 여러분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오는 6월 지방선거 충북지사로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어 노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했다.

노 예비후보는 청주 흥덕구에서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주중 특명전권대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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