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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와인시장 확대 앞장서는 이마트

입력 | 2022-04-14 03:00:00

현지가 수준의 ‘국민와인’ 출시하고 ‘이달의 와인’ 행사 선보여



이마트 성수점에서 고객이 국민와인 ‘세인트할랏 바로사 쉬라즈’를 고르고 있는 모습.


다양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며 국내 와인 저변 확대에 앞장서 왔던 이마트가 올해 첫 국민와인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22년 첫 국민와인으로 ‘세인트할랏 바로사 쉬라즈’를 선정해 1만9800원에 판매한다.

2018년 시작된 ‘이마트 국민와인’ 시리즈는 모든 요소를 배제하고 오로지 ‘맛’을 기준으로 시장에서 저평가된 와인이나 국내 인지도가 낮은 와인을 선정해 1만¤3만 원대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마트의 11번째 국민와인 호주산 ‘세인트할랏 바로사 쉬라즈’는 국제적으로 명성 높은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 시험에 매년 시음주로 선정될 정도로 호주 바로사밸리 지역 와인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와인이다. 특히 세인트할랏 헤드 와인 메이커인 스튜어트 블랙웰은 40년 경력의 와인 메이커로 바로사밸리에서 가장 오랜 기간 와인 메이커로 활동 중이며, 2003년 올해의 바로사 와인 메이커로 선정되기도 했다.

짙은 루비색에 농익은 체리 향과 블랙 초콜릿 향이 깊이 있게 담긴 ‘세인트할랏 바로사 쉬라즈’는 매끄러운 타닌과 균형 잡힌 산도로 진한 소스의 육류와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이번 국민와인을 해외 평균 판매가인 15달러 수준(세금 제외)으로 맞추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수입사를 통해 현지 와이너리와 사전 기획을 했으며, 컨테이너 규모의 대량 주문으로 가격을 대폭 낮췄다.

4월 이달의 와인 반피 로사 리갈.

이마트는 이번 국민와인인 ‘세인트할랏 바로사 쉬라즈’를 포함해 올해 분기별로 총 4개의 국민와인을 선보여 가성비 데일리 와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이마트는 와인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3월부터 ‘이달의 와인’을 선정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매월 테마에 맞춰 선정한 고품질의 와인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와인 초급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와인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이마트는 결혼이 많은 4월을 맞아 4월 이달의 와인 테마를 ‘웨딩’과 ‘사랑’으로 정했다. 테마에 어울리는 화이트, 레드, 스파클링 와인 등 다양한 품종의 와인 5종을 4월 이달의 와인으로 선정했다.

4월 이달의 와인 도츠 브륏 클라식NV.

먼저 ‘도츠 브륏 클라식 NV’를 정상가에서 20% 할인한 7만1840원에 판매한다. 도츠 브륏 클라식 NV는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풍성한 꽃향기가 특징이며, 일반 샴페인의 숙성 기간보다 2배 이상인 36개월간 숙성해 풍부한 보디감이 훌륭한 도츠의 시그니처 샴페인이다.

와인 초심자들도 쉽게 접근 가능한 스파클링 와인 ‘반피 로사 리갈’은 정상가에서 약 50% 할인한 2만4900원에 선보인다.

반피 로사 리갈은 풍부한 부케와 아몬드 향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스파클링 와인으로, 신선한 과일 혹은 케이크나 초콜릿 같은 디저트와도 잘 어우러지는 와인이다.

4월 이달의 와인 베너 이미지.

이 밖에도 핑크 빛깔이 특징인 피노누아 100% 품종의 ‘프루니에 로제 그랑 뀌베 2020’은 1만9800원에, 풍부한 보디감이 특징인 ‘머드 하우스 싱글빈야드 소비뇽 블랑’은 2만6800원에, 독일에서 만든 블렌딩 와인 ‘헨켈 트로켄’은 1만2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명용진 주류 바이어는 “인건비, 물류비 상승으로 수입 와인 가격이 20%가량 오른 상황에 이마트는 사전 기획, 대량 매입을 통해 현지 가격 수준의 가성비 와인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며 “저가 와인으로 입문한 고객들의 와인 수요가 다양해지는 점을 파악해 보다 수준 높은 와인들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