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콘텐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다 보니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때마다 “매일 하는 것이 좋다”고 답한다. 운동의 ‘습관’을 만드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유튜브 ‘올블랑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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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놓인 상자를 움직이기 위해서 우리는 최대 정지 마찰력이라고 하는 정지 마찰력을 통과해야 한다. 가만히 있는 상자를 움직이는 힘인 정지 마찰력은 움직이는 상자를 계속 움직이게 하는 힘인 운동 마찰력보다 더 크다. 우리가 운동을 매일 하지 않고, 격일 혹은 사나흘에 한 번씩 한다면, 운동을 다시 시작하려고 할 때 심리적 저항에 맞닥뜨린다. 물리학의 관점을 적용하면 운동을 쉬었기 때문에 최대 정지 마찰력만큼의 힘을 줘야 다시 운동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제도 어제도 운동을 했다면 오늘 운동을 시작하는 데 힘이 더 적게 든다. 이 때문에 업무나 회식과 약속 등으로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을 맞아도, 조금이라도 운동을 해야 한다. 평소만큼 못 한다고 해서 아예 운동을 건너뛰어선 안 된다. 그래야 최대 정지 마찰력의 힘을 들이지 않고 보다 손쉽게 운동을 계속해 나갈 수 있다.
여주엽 ‘올블랑’ 대표
※ 여주엽 올블랑 대표는 2018년 스포츠 콘텐츠 유튜브 채널 ‘올블랑TV’를 개설해 근력 강화 등 각종 운동법을 무료로 소개하고 있다. 4월 기준 채널의 구독자 수는 186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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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엽 ‘올블랑’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