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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예상치 못한 고전을 하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이 만든 철창에 갇혀 있다고 영국 국방장관이 평가했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31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예전 같지 않다”며 점차 고립되고 있다고 밝혔다.
월리스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권력은 이전과 다르다”며 “자신이 만든 철창에 갇힌 형국이며, 고립돼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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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리스 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북부 체르니히우에서 병력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러시아군이 병력을 재편성해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훨씬 더 많은 민간인 지역과 민간인에 대한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영국 국군참모총장도 푸틴이 여러 면에서 이미 패배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BBC에 따르면 토니 라다킨 영국 국방참모총장은 이날 정부 싱크탱크 연설 질의응답에서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군 효율성 관련 오도되고 있다고 본다”며 미국 등 서방 당국의 분석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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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날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이 스스로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며, 참모 일부를 해임하거나 가택연금에 처하게 했다는 일부 정황이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