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그리고 공존]SK텔레콤 업계 최초 메타버스 플랫폼 선봬… 캠퍼스-케이팝 등 ‘MZ세대’ 겨냥 AI 반도체 차세대 모델 출시 박차… 세계적 양자암호 기술 기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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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올해 2월 28일(현지 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암호 등 3대 ‘넥스트 빅테크’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는 올해 80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 ‘이프랜드’는 국내에서 1500개 이상의 제휴 요청을 받는 등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것은 물론이고 국제 통신업계로부터 글로벌 통신사가 자체 개발한 성공적 메타버스 서비스라는 점에서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받아 왔다. 이번 MWC에서도 세계 각지의 통신사들로부터 협업 미팅 요청이 쇄도하며 대한민국 대표 메타버스 서비스로 자리를 잡았다. SK텔레콤은 이번 MWC 전시관에서 전 세계에 공개될 글로벌 ‘이프랜드’의 개발 버전과 이용자의 메타버스 체험 영역 확대를 위해 개발된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 버전을 함께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통신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공개했다. ‘소셜VR’와 ‘버추얼 밋업’을 운영하며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MZ세대들의 니즈를 고려해 다양한 가상공간과 아바타로 메타버스 경험을 극대화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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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는 매년 44%씩 성장해 2025년 글로벌 시장 규모가 4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SK텔레콤은 시장 성장세와 함께 5G MEC, 머신러닝 서버 등 내부 수요도 급증하는 상황이라는 판단하에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2016년 AI 가속기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3년에 걸친 프로토타입 개발을 진행해 2020년 11월 AI 반도체 ‘사피온(SAPEON) X220’을 출시한 바 있다. ‘사피온 X220’은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백열전구 한 개 전력으로 초당 6700개의 이미지를 처리하는 우수한 성능으로 호평받았다. 올해 초에는 SK스퀘어, SK하이닉스와 함께 3사 공동 투자로 미국에 사피온을 설립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스마트 디바이스의 다양화로 인해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 글로벌 톱 사업자가 되겠다는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SK텔레콤은 2018년 인수한 세계 최고의 양자암호 기술 기업 ‘IDQ’를 기반으로 이미 유럽은 물론이고 북미와 아시아 지역의 주요 국가 통신·금융·공공망에서 양자암호통신 이용 사례를 만들어내며 세계 최고의 보안기술을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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