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연습 라운드를 치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출전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ESPN은 30일(한국시간) “우즈가 아들 찰리, 절친한 사이인 저스틴 토마스 등과 함께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연습 라운드를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ESPN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우즈는 모든 홀을 플레이했다. 몸 상태도 좋아 보였다”고 설명했다.
스슬도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기에, 마스터스는 우즈가 복귀전을 치를 유력한 대회로 꼽혔다.
그러나 우즈는 올해 마스터스 출전에 대해 말을 아껴왔다. 마스터스 개막 전에 열리는 우승자 만찬에는 참석하고, 대회 하루 전 펼쳐지는 파3 콘테스트에는 출전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본 경기 출전에 대해서는 확답을 주지 않았다.
우즈는 지난 2월 자신이 주최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당시 복귀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시 우즈는 “PGA투어 복귀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 언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나도 아직 모른다”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