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확산] 오미크론보다 전파력 30% 강해 유럽-亞지역 재확산 원인으로 美서도 조만간 지배 변이 될듯
© News1
광고 로드중
유럽과 아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야기하고 있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BA.2형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조만간 세계 최대 감염국인 미국에서도 지배 변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변이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30%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낳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2일(현지 시간) 기준 미국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중 스텔스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의 비율이 35%라고 밝혔다. 1주 전 22%보다 늘었고 올해 1월 4일(0.4%)에 비해서는 약 90배로 증가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추적하는 웹사이트 코버라이언츠에 따르면 21일 현재 유럽 주요국에서는 스텔스 오미크론이 지배 변이가 됐다. 신규 확진자의 99%가 이 변이에 감염된 덴마크를 비롯해 노르웨이(90%), 스웨덴(87%), 영국(85%), 스위스(72%), 네덜란드(70%) 등의 비율이 높다. 아시아에서도 홍콩, 필리핀, 방글라데시는 이미 신규 확진의 100%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다.
광고 로드중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