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할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공사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밝은 파스텔 톤의 건물 외관이 가림막 뒷편으로 보인다. 2021.12.22.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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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퇴임 후 거주할 경남 양산 사저의 경호시설 등 조경 및 차폐 시설을 조성하는 데 3억3591만원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조달청 용역 입찰 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따르면 대통령경호처는 지난달 8일 조경식재 및 시설물 공사업 입찰 공고를 냈다. 이 입찰에는 5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한 업체가 총 3억3591만3900원에 낙찰됐다.
공사 내역을 보면 해당 경호시설에는 산철쭉 1480주, 조팝나무 640주, 영산홍 400주, 피라칸사스 320주, 흰말채나무 110주, 측백나무 50주, 대나무 30주, 독일가문비 18주 등 조경용 수목 수천여주가 심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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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관계자는 뉴스1에 “경호상 필요에 의해서 (수목 배치를 결정했다)”라며 “또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차폐 조경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임기는 5월9일 종료되며 문 대통령은 퇴임 후 이곳 사저가 마련된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지낼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