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에 식당 외관과 집기류 등이 불에 탔다. 뉴스1
20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5시 40분 경 대전 유성구 유성온천역 인근 도로에 있던 그랜저 승용차(렌터카)에서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됐다. 또 승용차로부터 10, 20m 가량 떨어진 식당에서도 불이 나 집기류 등이 탔다.
방화에 전소된 차량 모습. 뉴스1
광고 로드중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코로나19 여파로 오랜 기간 장사가 잘 안 돼 임대료조차 내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경제적 처지를 비관해 방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일반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