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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vs 외교부’ 대통령 집무실은 어디로?[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 2022-03-18 17:50:0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8일 권영세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 등 인수위원들이 이전 후보지를 둘러보고 있다. 왼쪽은 국방부 청사, 오른쪽은 외교부 청사. 사진공동취재단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들이 18일 오후 새 대통령 집무실 후보지인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들이 18일 오후 새 대통령 집무실 후보지인 서울 용산구 국방부 인근 미군부대 헬기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8일 권영세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 윤한홍 청와대개혁태스크포스(TF) 총괄팀장을 비롯해 해당 분과 인수위원들이 이전 후보지를 둘러봤다. 이전후보지로는 전날 서울 광화문 외교부청사와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두 군데로 압축했다. 이에 인수위원들은 이날 오후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청사 외부를 비롯해 실내 공간 등을 살펴보는 등 점검에 나섰다.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과 인수위원들이 18일 오후 새 대통령 집무실 후보지인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들이 18일 오후 새 대통령 집무실 후보지인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내부 구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국방위원들이 1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저희가 봄꽃이 지기 전에는 국민 여러분께 일상을 돌려드리고, 일상을 회복하는 날 아름다운 청와대 산책길을 거닐 수 있게 하겠다”면서도 “시기와 관련해 여러 의견을 듣고 있고 그 부분 또한 감안하면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국방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방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수막에는 ‘선제타격 첫 대상이 국방부입니까!’란 문구를 넣었다. 이들은 “대통령 집무실이 국방부 청사 이전은 윤 당선인의 ‘국민과의 소통’약속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국방부는 구중궁궐이 아니라 심중궁궐이다”고 비판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