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재테크를 빙자한 사기 광고.(광주경찰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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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재테크’를 빙자한 카카오톡 광고를 통해 수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카카오톡 광고를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 투자자들에게서 약 9억원을 편취한 일당 11명 전원을 붙잡아 이중 7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유명 투자전문가를 사칭하며 고수익 재테크를 자문해주겠다는 명목으로 피해자들을 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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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사기도박사이트’에서 1만원을 베팅하면 마치 수익이 난 것처럼 10만원으로 돌려주는 방법으로 피해자의 신뢰를 얻은 후, 고액 투자를 부추겼다.
경찰 관계자는 “투자 심리를 악용해 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이버사기 범죄에 대해 앞으로도 엄정히 대처할 방침”이라면서 “최근 증권·가상화폐 등 재테크 붐에 편승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이런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