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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는 이재명 공식 홈페이지…지지자들 “살아남아야” 격려

입력 | 2022-03-16 12:42:00

이재명플러스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20대 대선에 출마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대선 후보 공식 홈페이지가 16일 문을 닫는다. 이용자들은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후일을 기약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6시 선거활동기간 개설했던 정치구독 플랫폼 ‘이재명 플러스’와 온라인 소통 플랫폼 ‘재명이네 마을’을 폐쇄한다.

지난해 말 오픈한 이재명 플러스는 이용자가 자신의 관심사, 성별, 연령, 거주지 등을 등록하면 이 고문의 관련 공약을 맞춤형으로 접할 수 있는 사이트다.

특히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최배근 건국대 교수, 전우용 역사학자,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등의 필진이 칼럼을 게재하면서 후보 홍보뿐 아니라 민주당의 정치구독 플랫폼으로도 역할을 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 고문의 홍보 플랫폼인 재명이네 마을도 폐쇄한다. 해당 사이트는 이 고문의 선거 활동 자료와 가짜뉴스 등을 신고하는 역할을 했다. 또 이용자들의 정책 건의글에 이 고문이 직접 댓글을 달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특히 자유게시판이 있는 이재명 플러스의 폐쇄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 게시판에는 “소통을 위해 이재명 플러스를 유지해달라”, “지지자들을 뭉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담은 글들이 올라왔다.

일부 이용자는 “잔인하게 휘몰아칠 고소·고발 사건을 잘 견뎌내고 꼭 살아남아야 한다”, “억울하고 분해도 지금은 참자”, “잘 버텨야 한다”, “5년간 밭을 갈면서 4년 후 또 뭉치자” 등 글을 올리며 이 고문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 고문은 지난 11일 이재명플러스에 글을 올려 “죄송하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패배의 모든 책임은 오롯이 부족한 저에게 있다”며 “더 나은 변화를 위한 길을 한 발 한 발 함께 걸어달라”고 당부했다.

이 고문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향후 정치 행보를 모색할 전망이다. 이 고문 측 핵심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현재 이 고문은 대선 기간 자신을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 전화를 하고 있다”며 “아직 향후 행보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