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검찰총장. 동아일보DB
전날인 15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김 총장이 자신의 거취를 스스로 결정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며 사실상 김 총장의 사퇴를 압박했다.
권 의원은 “검찰이 대장동 수사를 제대로 하고 있다고 믿는 국민은 거의 없다”며 “앞으로 공명정대하게 자신의 처지에 관계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각오와 의지가 있으면 임기를 채우는 것이고 같은 행태를 반복한다면 본인이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개인 생각”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사퇴를 압박하거나 종용하거나 이러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오수 검찰총장. 동아일보DB
김 총장은 윤 당선인이 지난해 3월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뒤 6월 취임해 9개월 째 근무 중이며 임기는 내년 5월 말까지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