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받기 위해 15일 서울의 한 동네 병원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22.3.1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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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37만 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시간대 역대 최다 수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만 명을 넘을 것으로도 예측되고 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최소 37만704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25만5077명에서 12만1966명이나 급증했다.
역대 가장 많은 일일 신규 확진자는 12일 0시 기준 38만3665명이다. 밤 12시까지 6시간이 남은 만큼 하루 동안의 신규 확진자는 이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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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전날 브리핑에서 국내외 연구진들이 지난 9일 수행한 향후 발생 상황 예측 결과, 오는 23일 전후로 정점에 도달한 뒤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점 시기는 16~22일까지 폭넓게 예측됐고, 규모 또한 하루 평균 31~37만 명대까지 제시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