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유튜브 동작사람 박찬호 캡처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송 대표는 오후 12시 5분경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 갑자기 달려온 A 씨가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3차례 이상 가격 당했다. 송 대표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장에서 체포된 A 씨는 서대문경찰서에 연행돼 공직선거법 위반 및 특수상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민주당 김영진 사무총장은 “(송 대표가) 둔기로 뒷머리를 맞아 찢어지고 피가 나 봉합 수술을 받았다”며 “뇌진탕 증상이 있지만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뇌출혈 등의 문제는 없어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송 대표는 이날 일정을 취소하고 하루 정도 안정을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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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채널 \'동작사람 박찬호\'
송 대표 피습 사고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선거 폭력은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다.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도 “폭력은 소중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로 결코 있어선 안 된다”고 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선거를 방해하는 그 어떤 폭력도 결코 정당화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