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배우 판빙빙이 한국에서 드라마 촬영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대만 매체 ETtoday, CTWANT 등은 지난 6일(현지시간) JTBC 드라마 ‘인사이더’에 출연하는 판빙빙이 한국에서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판빙빙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사진 속 판빙빙은 긴 생머리를 묶고 수수한 옷차림으로 거리를 걷고 있다. 촬영 후 스태프들과 함께 모니터하는 모습도 담겼다.
판빙빙은 상반기 방송예정인 인사이더에 카메오로 등장한다. 국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올해 초 내한해 촬영했으며, 후반부에 등장할 예정이다. 지난달 21일 “판빙빙은 촬영을 완료한 상태”라며 “캐릭터 설명 등 구체적인 내용은 드라마 전개상 말씀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판빙빙은 1998년 드라마 ‘황제의 딸’로 데뷔했다. ‘평종협영록’ ‘무미랑전기, 영화 ’휴대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등에 출연했다. 2018년 탈세 논란과 함께 자취를 감춰 실종설에 휩싸였다. 중국 세무국에 총 8억8000만 위안(약 1509억원)을 납부했다. 최근 할리우드 영화 ’355‘로 복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