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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5~11세 어린이 예방접종, 14일 세부계획 안내”

입력 | 2022-03-07 14:55:00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이 7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3.7/뉴스1 © News1


방역당국이 내주 14일 5~11세 연령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5~11세 예방접종을 지금 준비를 하고 있다. 5~11세용 백신에 대한 공급 일정을 확정해서 세부 준비 사항, 접종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아마 다음 주 월요일(14일) 정도에는 세부 접종계획을 안내해 드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 23일 화이자의 5~11세용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허가했다. 방역당국 또한 바로 다음날 3월 중 해당 연령에 대한 세부적인 접종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었다.

다음주 접종을 시작해도 백신 접종자들에서 항체가 생기는 4월쯤에는 오미크론 유행도 지났을 시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방역당국은 5~11세 중 면역저하자나 고위험군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우선적으로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 청장은 “5~11세용은 굉장히 다른 백신”이라며 “아무래도 5~11세에 대해서도 감염 예방이나 중증 예방효과가 확인되고 있어 면역저하자를 비롯한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조금 더 우선적으로 접종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최대한 접종 시기를 조기에 시행할 수 있게끔 백신 공급과 또 접종기관 지정, 그리고 접종 안내, 예약 등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