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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대선까지 6일 남은 상황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의 단일화를 전격 선언하면서 ‘효과’가 얼마나 나타날지에 관심이 쏠린다.
안 후보는 투표용지 인쇄 시작일(2월 28일) 이후 사퇴해 오는 9일 대선 당일 투표용지에는 ‘사퇴’로 표기되지 않고 투표소에 관련 안내문만 부착된다.
다만 내일부터 양 일간(4~5일) 진행되는 사전투표에는 이름 옆에 ‘사퇴’로 표기된다. 이미 투표 용지가 인쇄된 본투표와 달리 사전투표는 투표 현장에서 용지를 인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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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전문가들은 코로나 상황과 맞물려 이번 사전 투표율이 30%를 넘을 것으로 예측한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사전투표 전에만 하면 충분한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날 두 후보의 단일화 기자회견이 끝난 뒤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투표용지가 인쇄에 들어갔지만 요즘 유권자들은 (단일화를) 다 아시는 분들”이라며 “내일부터 사전투표일인데 전날인 오늘이 마지노선이자 (단일화) 효과 면에서 가장 극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공교롭게 이렇게 됐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를 선언했다. 두 후보는 ‘공정과 상식, 통합과 미래로 가는 단일화 공동선언문’을 통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오늘부터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여망을 담아 국민 통합과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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