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동육아 사업’ 첫 시작
서울시가 영유아 부모 간 자조 모임을 지원하는 ‘공동육아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총 200개의 자조 모임에 각 40만 원의 활동비(클린카드)와 육아전문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클린카드를 공동육아 관련 온오프라인 모임에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필요한 간식비, 도서비, 재료비, 강사비 등 폭넓게 사용 가능하다. 단 모임 활동은 월 1회 이상 이뤄져야 한다.
또 선정된 부모 자조 모임에는 육아전문서비스도 제공된다. 육아 정보와 맞춤형 유아 교육은 물론, 양육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심리·양육 전문가의 육아상담 등이 이뤄진다. 또 ‘공동육아방’을 활용해 공동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발굴할 예정이다.
광고 로드중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현재 고립 육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의 자생적인 모임을 지원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