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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우크라와 같은 사태땐 가장 먼저 총 들고 나가 싸울것”

입력 | 2022-03-02 03:00:00

[대선 D―7]
사회지도층-자제 병역기피 거론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일 오후 故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만약 우리에게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가장 먼저 총을 들고 나가 싸우겠다”라고 했다.

안 후보는 3·1절을 맞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지도층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여야 주요 후보 중 유일한 군필자라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해군 군의관 출신이다. 그는 이어 사회지도층과 그 자제들의 병역기피 논란을 거론하며 “사회지도층이 높은 도덕성을 가지고 사회적 책무를 다할 때 국민은 통합되고 국가는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곧 국민통합의 길이고 국가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정권 교체의 대의에 동의하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현재 대한민국이 정말로 위기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정부의 잘못에 대해서 따져야 된다. 그게 바로 많은 국민의 정권 교체 열망 아니겠느냐”라고 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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