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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홀딩스, 배당금 주당 1000원 ‘역대 최대’… 전년比 440%↑

입력 | 2022-02-15 11:23:00

배당금 총액 601억 원… 배당성향 8%→24.3%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전개… 4년 연속 배당금↑
작년 영업이익 44.1% 증가… 수익성 개선




휠라홀딩스가 사상 최대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휠라홀딩스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1주당 배당금 1000원(전년 1주당 185원)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배당금 총액은 601억 원 규모다. 전년 대비 약 440% 늘어난 수준이다.

배당성향(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4년 연속 상향 추세다. 2020년 8%가량이었던 배당성향이 24.3% 수준으로 약 3배가량 올랐다.

휠라홀딩스 경영진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휠라홀딩스는 장기 배당이익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친화 정책을 담은 중장기 전략 수립 등 주주가체 제고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휠라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7940억 원, 영업이익 4916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이 21.3% 증가하는 동안 영업이익은 44.1% 늘어나 수익성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외부 감사가 완료되지 않은 결산 잠정 실적으로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지만 역대 사상 최대 실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최종 실적은 감사가 완료된 다음 달 말 공시 예정이다.

휠라홀딩스 관계자는 “주주가치 극대화를 최우선 경영 방침의 하나로 삼고 있는 기조에 따라 이번 배당금 확대를 결정했다”며 “적극적인 브랜딩과 주주 환원 정책을 통해 소비자와 주주 만족도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