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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서울 낮 10도 ‘포근’…미세먼지 기승에 대기질 ‘나쁨’

입력 | 2022-02-12 07:13:00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된 11일 오전 서울 도심이 초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2.2.11/뉴스1


토요일인 12일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다. 다만 미세먼지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로 예상된다. 평년(최저기온 -10~1도, 최고기온 3~10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0도 Δ인천 -1도 Δ춘천 -4도 Δ강릉 2도 Δ대전 -2도 Δ전주 -1도 Δ광주 1도 Δ대구 -1도 Δ부산 4도 Δ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0도 Δ인천 7도 Δ춘천 11도 Δ강릉 9도 Δ대전 12도 Δ전주 11도 Δ광주 14도 Δ대구 13도 Δ부산 13도 Δ제주 1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나타낸다.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인천·경기 서해안과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는 이날 오전 9~12시 사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이날 밤부터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를 조심할 필요가 있다.

서해상에는 이날까지 짙은 안개가 낄 전망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