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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시상식 때 마스크 벗는다

입력 | 2022-01-29 09:11:00

양궁 장민희 안산이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시상식에서 마스크를 쓰고 금메달을 무는 포즈의 강채영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 여자 양궁팀은 올림픽 단체전 9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21.7.25/뉴스1 © News1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시상식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선수들이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열렸던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선 시상식 때 메달리스트가 사진 촬영을 위해 잠시 마스크를 벗을 수만 있었다. 방역을 위해 스스로 메달을 목에 걸 때도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했다.

하지만 내달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선 다른 시상식 풍경이 펼쳐진다.

메달리스트는 시상대로 이동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만, 메달과 마스코트 인형 등을 받을 땐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이후 금메달리스트의 국가 연주가 나오고 단체 사진 촬영을 할 때도 선수들은 마스크 없이 시상대에 서 있게 된다.

IOC 관계자는 “베이징 올림픽에선 메달이 수여되고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선수들의 생생한 표정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