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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군이 페르시아만과 아라비아해를 잇는 오만만에서 1500만 파운드(약 242억원) 상당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23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이 보도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해군 구축함 HMS 몬트로즈(HMS Montrose)가 오만만에서 약 10시간 동안 진행된 작전을 통해 헤로인 663kg, 필로폰 87kg, 마리화나 291kg 등을 포함해 총 1t 이상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불법 마약이 영국에서 유통되는 것을 막을 뿐만 아니라 테러 자금으로 쓰일지 모를 마약 판매 수입원도 차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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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톰프슨 HMS 몬트로즈 사령관은 성명을 통해 “해군의 끈질긴 노력으로 불법 마약류를 압수했다”며 “몬트로즈 함대 존재감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 팀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했다.
벤 월러스 영국 국방부 장관도 “영국 해군은 불법 마약 밀수를 근절하기 위해 연합해군 파트너들과 노력 중이다”며 “이번 작전의 결과로 영국 거리는 더 안전해졌고, 국제 범죄 조직의 재정 수입원을 차단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