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의 4성급 호텔 브랜드인 ‘L7’이 미국 시카고에 진출한다.
17일 롯데호텔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자원공사(KIND)와 함께 미국 시카고의 킴프턴 호텔 모나코를 약 3600만 달러(약 428억 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 호텔은 총 13개층으로 191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단장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L7시카고로 문을 열 예정이다. L7시카고는 L7의 첫 해외 진출로 롯데호텔 차원에서는 세 번째 미국 진출이다.
안세진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미국 동부의 롯데뉴욕팰리스, 서부의 롯데호텔 시애틀에 이어 중부의 시카고에 L7이 진출한다”며 “향후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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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