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터에 2025년까지 준공
강원도소방본부는 춘천시 우두동 옛 도농업기술원 터에 신청사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소방본부는 현재 춘천시 봉의동 강원도청 신관에 입주해 있지만 공간 부족과 건물 노후화로 119시스템 고도화와 사무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2017년부터 신청사 이전을 추진해 신축 후보지를 물색하다가 도유지인 옛 도농업기술원 터를 신청사 후보지로 확정했다. 도농업기술원이 지난해 10월 신북읍에 새 청사를 마련해 이전하면서 기존 부지는 비어 있는 상태다.
신축되는 도소방본부는 부지 면적 1만5000m²로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6350m² 규모다.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 사업계획 보고를 거쳐 다음 달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와 상반기 중 중앙투자심사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5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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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