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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는 지난해 전 세계 모바일 시장이 전례 없는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앱애니가 발표한 모바일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앱 다운로드, 지출, 이용시간 등 모든 부문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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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지출은 203조원으로 지난해 170조 대비 19% 증가했고, 사용 시간은 3조8000억 시간으로 전년 3조5000억 시간 대비 6% 증가했다.
2021 글로벌 모바일 시장 결산 (앱애니 제공) © 뉴스1
한국의 소비자 지출은 2021년 7조9000억원을 기록하면서, 2019년 5조6000억원, 6조7000억원에 이어 성장세를 그렸다.
모바일 앱에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한 나라는 중국, 인도, 미국 순이었다. 한국은 1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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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용자의 하루 평균 모바일 앱 사용 시간은 2019년 4.1시간, 2020년 4.8시간에 이어 지난해 5시간을 돌파했다. 이는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하루 일과의 3분의 1을 모바일상으로 보낸다는 이야기다.
2021년 상위 20개 모바일 시장 소비자 지출 (앱애니 제공) © 뉴스1
한국의 지난해 앱 다운로드 건수는 20억1000건. 이는 지난 2020년 대비 2%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앱애니는 “국내 소비자들이 새로운 앱을 다운로드받는 대신 기존에 있는 앱을 사용하는 것을 택했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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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모바일은 대면, 비대면의 구분을 넘어서 디지털 사회화, 하이브리드 근무 및 엔터테인먼트에 의존한 2022년 새로운 경제의 주역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