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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와인”… 아영FBC, 국내 한정판 ‘디아블로 도깨비 에디션’ 출시

입력 | 2022-01-12 14:07:00

‘악마가 지키는 와인·한국 수호신 도깨비’ 조합
한국 소비자 위한 한정판 기획
국내 와인 시장 성장세 주목
판소리 밴드 이날치 참여 특별 캠페인 전개



디아블로 도깨비 에디션 제품 이미지


종합주류업체 아영FBC는 독특한 콘셉트의 와인 신제품 ‘디아블로 도깨비 에디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가장 한국적인 와인 콘셉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세계 판매 1위 와인 브랜드인 디아블로가 한국 만을 위해 만든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한다.

디아블로는 ‘와인창고에 악마가 와인을 지키고 있다’는 고유 스토리텔링을 가진 와인 브랜드다. 칠레 고급 와인 시장을 개척한 와이너리 콘차 이토로(Concha Y Toro)사 대표 브랜드로 전 세계에서 1초에 2병씩 판매되는 와인으로 유명하다. 브랜드 스토리가 한국적인 ‘도깨비’ 캐릭터와 비슷한 측면이 있다. 국내 와인 시장 성장세가 이번 에디션 제품 출시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디아블로는 국내에서 대형마트에 이어 편의점에도 진출하면서 와인 인기 추세에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아블로 도깨비 에디션은 칠레 와인 산지인 센트럴밸리에서 생산된 포도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체리와 자두, 커피의 향기와 산딸기, 자두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스테이크나 치즈, 불고기, 떡갈비, 잡채 등 기름진 음식과 잘 어울린다고 아영FBC는 제안했다.

아영FBC는 도깨비 에디션 제품 출시를 기념해 특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전했다. 판소리 밴드 이날치와 조기석 영상 아티스트가 협업한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날치가 등장하는 특별 영상을 제작해 이달 중 본격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영FBC 관계자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으로 힘들었던 한해를 보내고 새해에는 가정에 복이 깃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와인을 지키는 악마와 대한민국 수호신인 도깨비가 만난 이색 제품을 기획했다”며 “가장 한국적인 와인을 통해 일상에서 즐거움과 활력을 느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