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서 발송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간다.
케이뱅크는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고 9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다음 달 주간사회사를 선정한 뒤 연내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2017년 4월 출범한 케이뱅크는 자본금 확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1년 넘게 대출이 막히는 등 ‘개점휴업’을 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1조2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 성공한 것을 기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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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