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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1월2일까지 공연취소…무대장치 결함

입력 | 2021-12-28 08:46:00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공지문© 뉴스1

뮤지컬 ‘빌리엘리어트’© 뉴스1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무대장치 결함으로 28일부터 2022년 1월2일까지 공연을 취소했다.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공연 취소 사유는 ‘빌리 엘리어트’ 무대 구동의 핵심 장치인 PLC 결함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6일 일요일에 같은 이유로 공연이 취소된 이후 무대 정상화를 위해 국내외 엔지니어가 소통하며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했지만 PLC 장비가 해외에서 수급돼야 안전한 무대 작동이 가능하다는 결론으로 이번주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8일부터 1월2일까지 공연 예매는 자동 취소되며 별도의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며 “공연을 예매하고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해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이 작품은 1984~1985년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 지역을 배경으로 한 이 뮤지컬은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담아냈다.

이번 공연은 주인공 빌리 역에 오디션과 빌리 스쿨 등 1년6개월의 훈련을 거쳐 선발된 김시훈, 이우진, 전강혁, 주현준이 번갈아 출연하고 있다. 여기에 최정원, 김영주, 조정근, 최명경, 박정자, 홍윤희 등 성인 배우들이 작품의 중심을 잡아 무게감을 더해준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22년 2월2일까지 서울 구로구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