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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모둠, 통영비빔밥[바람개비/이윤화]

입력 | 2021-12-24 03:00:00


한국인에게 한없이 친숙한 비빔밥. 지역마다 재료마다 형형색색. 그런데 경남 통영지역 비빔밥은 유독 알록달록하지 않다. 무나물 호박나물 생미역무침 톳나물 시금치나물 콩나물 등이 들어가니 여느 비빔밥에 비해 소박할지 모른다. 마치 제사를 마치고 음복할 때 먹는 비빔밥이 연상된다. 여기에 두부탕국까지 곁들이면 더욱 제격이다. 고추장을 넣어 비벼도 무방하나 나물 맛을 음미하고 싶다면 밥만 넣어 그냥 비비라고 권하고 싶다.

이윤화 음식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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