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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 속 코로나 검사…추위와 싸우는 선별진료소[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 2021-12-17 16:17:00


서울 동작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체감온도 영하 10도의 날씨에 의료진들이 핫팩을 들고 업무를 보고 있다.


17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 가까이 떨어지고, 낮 기온이 영하4도를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왔다. 서울 동작구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온풍기 앞에서 몸을 녹이고 있다.



17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8도를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내륙지방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은 낮 기온이 영하 4도에 머물며, 찬 바람 등의 영향으로 체감 기온은 영하 10도 아래를 기록했다.

낮 기온이 영하 4도, 체감온도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17일 한 의료진의 페이스쉴드에 입김이 얼음으로 변했있다.



서울 시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 검사소. 시민들이 난로 아래에서 검사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17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 가까이 떨어지고, 낮 기온이 영하4도를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왔다. 한 의료진이 차가운 손을 온풍기 앞에서 녹이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는 7435명이 새로 발생해 총 확진자는 55만 1552명으로 집계됐다. 영하의 기온 속에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는 추위와의 싸움이 시작됐다. 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은 검사를 받기위해 오랫동안 추위에 떨어야 하며, 밖에서 시민들을 맞이하는 의료진 역시 찬 바람을 그대로 맞을 수밖에 없었다. 영하의 날씨는 매섭게도 입김을 얼음으로 변하게 했다. 또 의료진들이 착용하는 라텍스 장갑은 손에 밀착돼 추운날씨엔 더 차갑게 느껴진다고 한다. 한편 정부는 시민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확충하고, 운영시간을 지금보다 연장할 계획이다.

17일 서울역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영하의 날씨에 옷깃을 여미고 있다.


서울 시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핫팩으로 잠시나마 손을 녹이고 있다.


서울역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한 손으로 한팩을 쥐고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