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동아일보 공동기획
6차산업 ‘다함께 차차차’ 온라인 체험단 운영
‘다함께 차차차’ 온라인 체험단 포스터.
6차산업이란 잘 키운 우리 농산물(1차산업)로 농부가 직접 제품을 만들고(2차산업), 농촌과 제품을 체험하고 즐기는 서비스(3차산업)를 의미한다. 농촌의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다함께 차차차 온라인 체험은 1, 2차에 나눠 진행됐다. 1차 체험단은 8월 9일부터 29일까지 ‘농촌, 안전하게 배달해 드립니다’를 주제로, 2차 체험단은 10월 25일부터 11월 16일까지 ‘6차산업으로 탄소중립 실천하기’를 주제로 28곳의 인증 경영체에서 제공한 937개의 인증제품을 체험했다.
참여 기업은 전국 11곳의 6차산업 지원센터에서 추천한 6차산업 인증 경영체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오프라인 매장 벗어나 이커머스 플랫폼 확대
네이버 ‘쇼핑 라이브’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 방식에 변화를 준 것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 라이브 쇼핑, MBC 플러스 대한외국인,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 등을 타깃으로 삼았다.
우선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인 네이버의 ‘쇼핑 라이브’ ‘2시 제철따라 팔도유람’ 플랫폼에 농촌융복합 경영체가 직접 출연해 인증제품을 판매하고 관련 정책을 홍보했다. 이후 해당 상품의 판매가 급증하였으며 방송 후에도 약 3∼5배 정도의 높은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우체국 쇼핑몰 ‘농촌융복합산업 브랜드관’
농식품부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 특성상 소비자 참여율이 낮고 매출까지 이어지기가 쉽지 않아 이를 해결할 방안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특히 온라인 판매에 익숙하지 않은 농촌경영체들 때문에 미흡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과 아이디어가 부족했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우체국 쇼핑몰에 제품 납품을 원하는 경영체에게는 스마트 콘텐츠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지시키고, 향후 단독으로 방송을 할 수 있도록 라이브 커머스 교육을 지원하는 등 자립도 도왔다. 그 결과 코로나로 재편된 온라인 판매 시장 및 소비 트렌드에 부응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농업 경영체들의 역량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촌융복합산업잘 키운 우리농산물(1차산업)로 농부가 제품을 만들고(2차산업), 농촌과 제품을 체험하고 즐기는 서비스(3차산업)를 융복합한 산업으로 6차산업이라고도 한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