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오후 감염병전담병원인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2021.12.15/뉴스1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는 16일 30대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와 20대 응급실 간호사 등 국민이 직접 추천한 국가인재 5인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국가인재위원회는 정당 최초로 ‘국민 추천 국가인재’ 플랫폼을 통해 추천받은 630명의 인재 중 Δ박승권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37) Δ이선우 기술기업 그린테크 대표(50) Δ황서윤 ㈜박피디와황배우 예비사회적기업 대표(39) Δ정예람 고등학생(19) Δ박성호 응급실 간호사(28) 등 5명을 영입했다.
이들은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서 전국민 선대위원 역할을 맡으며 주로 현장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지체장애 3급인 이선우씨는 장애를 딛고 15년째 기술기업을 경영 중이며,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Tech-Bridge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4년부터 불우이웃돕기 성금, 이웃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형광 조끼 후원, 보안등 설치 등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뮤지컬배우 출신인 황서윤씨는 2016년 암 진단 이후 동료 암 환우와 함께 암 투병기, 사연 등을 방송하는 팟캐스트 ‘내가 암이라니’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암 경험자들의 사회복귀를 돕는 예비사회적기업 ‘박피디와황배우’를 설립해 암 극복 교육 프로그램과 뮤지컬, 토크콘서트 등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내년 대학 입학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정예람군은 인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 참여예산 추진단 등에서 활동하며 청소년 복지·권리·교육 정책 논의에 참여해왔다. 그는 “기성정치가 주목하지 않은 이슈를 새로운 시각으로 제안해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박성호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간호업무 과중 문제, 신규 간호사들의 자살 문제, 남성 간호사로서 느끼는 어려움 등 3년 차 간호사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