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카라즈 단지의 원심분리기 부품 제조 작업장에서 감시 카메라를 교체하는데 합의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관계자는 15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란과 카라지 단지 내 감시 카메라를 교체하는데 합의한 것은 IAEA의 검증과 감시 활동에 있어 중요한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IAEA 관계자는 “(카메라 교체는 감시 활동의) 연속성을 줄 것”이라며 “새 카메라는 며칠 내로 설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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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란은 단지 내 보안을 강화하고 작업장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 파괴된 사찰용 카메라의 데이터 공개를 거부했다.
한편, 이란과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에 독일까지 6개국(P5+1)은 지난달 29일부터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한 7차 협상을 벌이고 있다.
JCPOA란 이란과 P+5이 지난 2015년 이란의 핵 개발을 제한하는 대신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 해제를 약속하며 맺은 합의다.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탈퇴하면서 제재를 복원하자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온 이란은 우라늄 농축 수준을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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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