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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이하 현지시각) 호주 두 번째 방문 도시인 시드니를 향해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호주 캔버라 페어베언 공군기지(캔버라 국제공항)를 통해 공군 1호기 편으로 시드니로 떠났다.
공항에는 박지은 주(駐) 호주대사관 공사가 문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호주 측에서는 폴 싱어 연방총독 비서실장, 댄 테한 무역·관광·투자부 장관, 톰 길마틴 총리실 수석운영관이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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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마가렛 비슬리 뉴사우스웨일주(駐) 총독 내외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이어 호주 경제인 초청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서는 전기차·반도체 등 신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의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코발트와 반도체 핵심소재인 희토류 매장량이 풍부한 자원 부국이다.
문 대통령은 오후 스콧 모리슨 총리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을 끝으로 3박4일 간의 주요 일정을 마무리 짓고 15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모리슨 총리와의 한·호주 정상회담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에 합의했다. 그 결과물로 핵심광물 공급망, 탄소중립기술·수소경제, 우주·방산협력 등 5건의 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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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