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청와대 제공) 2021.9.2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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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초청으로 호주 국빈 방문을 위해 12일 출국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15일까지 3박4일간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한다.
모리슨 총리는 앞서 G7(주요 7개국), G20(주요 20개국) 등을 계기로 문 대통령과 만남을 가질 때마다 문 대통령의 호주 방문을 거듭 요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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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따르면 우리 정상이 호주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이래 12년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호주 정부가 최초로 초청하는 외국 정상이라는 의미도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12일(이하 현지시간) 밤늦게 호주 캔버라에 도착할 예정이다.
당일에는 여독을 풀고 13일부터는 공식 일정들이 숨가쁘게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13일)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후 협정서명식, 공동기자회견에도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모리슨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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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전쟁기념관과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방문해 각각 헌화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저녁에는 호주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질 계획이다.
이튿날인 14일에는 시드니로 이동해 호주 야당인 노동당 대표 앤소니 알바니즈(Anthony Albanese)를 면담한다.
또 마가렛 비즐리(Margaret Beazley) 뉴사우스웨일즈 주(州) 총독 내외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어 호주 경제인들과 ‘핵심광물 공급망’에 대한 주제로 간담회를 가진 뒤 저녁에는 모리슨 총리 내외가 주최하는 만찬에 자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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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또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호주의 지지를 거듭 확인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