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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계열사 CEO 인사… 삼성화재 대표에 홍원학

입력 | 2021-12-11 03:00:00

자산운용 서봉균 부문장 대표 내정
삼성카드 김대환 대표 사장 승진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인 삼성화재와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교체된다.

삼성화재는 1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홍원학 부사장(57)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홍 내정자는 삼성생명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삼성자산운용도 서봉균 삼성증권 세일즈앤드트레이딩(Sales&Trading) 부문장(54)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서 내정자는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한국 대표 등을 거친 뒤 삼성증권에서 운용부문장 등을 맡았다.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58)는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대표직을 유지하며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김완표 삼성SDI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을 상생연구담당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사회공헌업무총괄 성인희 사장은 조직문화혁신담당으로 자리를 옮긴다. 후임 사회공헌업무총괄에는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이 내정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을 맡고 있는 무선사업부를 ‘모바일경험(MX)사업부’로 이름을 바꿨다. 하드웨어 제조에 머무르지 않고 소프트웨어, 고객경험(CX) 역량을 강화한다는 의미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2월부터 ‘삼성글로벌리서치’로 명칭을 바꾼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