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0일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늘리고, 이동수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3만불이 넘는 선진국이 됐어도 장애인의 인권과 권리수준은 선진국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GDP대비 장애인예산규모는 0.6%로 OECD평균인 1.9%에 비해 3분의 1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광고 로드중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면) 장애인에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별 맞춤형 지원으로 선택권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먼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엔 장애가 더 이상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며 “전통적 장애인 고용확대 정책 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술이나 AI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 고용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수 있게 교육, 고용복제제도 등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장애인의 병원, 교육기관을 방문 때를 위한 이동수단을 확대 지원하겠다”며 “또 장애인 편의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시설물 비율을 현행 2.5%에서 대폭 늘리겠다”고 다짐했다.
광고 로드중
그는 “지난번 대학로를 갔을 때 몇 분이 찾아와 저상버스(차체바닥이 낮고 경사판이 설치된 버스) 등 3개 법안 통과를 시켜달라고 하셨다”며 “송석준 의원에게 말해서 연내 본회의 통과는 모르겠지만 일단 소위 만나서 합의하고 입법절차 가동하도록 한다고 연락받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