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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활동하다 복역한 후에도 또 피해자로부터 수천만 원을 가로채려고 한 20대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사기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파주시 아동동의 한 도로에서 피해자 B씨를 만나 ‘대출대환은 계약위반으로 위약금이 발생하니 대출금을 상환해야한다’며 현금 2400만원을 편취하려고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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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에서 A씨는 “빚이 많아 조직에게 돈을 보내지 않고 직접 사용하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018년 서울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포통장을 건네주고 현금 수거책으로 활동하다 구속됐다.
2019년 출소 후 집행유예기간임에도 현금수거책으로 활동하다 또 구속됐으며 지난 6월 출소 후 또다시 같은 범행을 시도하다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현금수거책 범죄가 아르바이트로 생각해 쉽게 접근하면서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 또한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는 행위라는 인식을 가져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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