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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팬들에게 “추운 날씨에 응원 감사합니다”

입력 | 2021-12-02 15:12:0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울버햄튼)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황희찬은 2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번리와의 2021~2022 EPL 1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까지 84분을 뛰었다.

공격 삼각편대에서 왼쪽을 책임졌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지난 10월 리즈 유나이티드와 9라운드에서 4호골을 넣은 이후 5경기 연속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10월에만 3골을 터뜨리며 울버햄튼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던 상승세에서 주춤하는 모양새다. 울버햄튼은 0-0으로 비겼다.

경기 후, 황희찬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추운 날씨에도 많이 찾아와주시고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승리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더 큰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늦게까지 기다렸는데 제대로 인사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당분간은 멀리서 찾아오셨음에도 가까이서 찾아뵙지 못할 것 같아 인사드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다 같이 노력해서 하루 빨리 다시 만나는 날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울버햄튼은 오는 4일 자정 리버풀과 15라운드를 치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