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왼쪽 세번째) 국무총리가 2일 코로나19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인 서울 서대문구 동신병원에서 재택치료 모니터링 관련 현장점검을 하며 김갑식(왼쪽) 동신병원장이 제출한 건의사항을 살펴보고 있다. 2021.12.2/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이 시대가 필요로 하고 있는 새로운 가치를 정립하고 더 큰 도약을 이끌 비전과 과제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대통령 직속 국정과제협의회가 주최한 ‘2021 대한민국 국가비전회의’ 영상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이번 회의는 ‘선도국 시대와 신질서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렸다.
김 총리는 “지난 4년 반 동안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 그 누구도 부당하게 차별받지 않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지혜를 모으고 힘을 쏟아왔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정의로운 경제, 혁신적인 포용국가로의 전환도 추진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그러나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코로나19, 미중 갈등, 기후 위기, 디지털 경제로의 급속한 전환은 우리에게 더 큰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리고 그 중심에는 오늘 논의할 ‘정의와 공정’, ‘안전과 책임’, ‘조화와 협력’이라는 가치가 놓여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