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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영하 16.5도…강원 영하권 초겨울 추위

입력 | 2021-11-23 08:51:00


23일 오전 강원도 전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온은 설악산 영하 16.5도, 구룡령 영하 10.9도, 대관령 영하 8,4도, 태백 영하 6.2도, 철원 임남 영하 13.2도, 횡성 영하 3.9도, 춘천 영하 2.8도, 영월 영하 2.2도, 원주 영하 1.7도, 속초 영하 1.8도, 북강릉 영하 1.3도, 양양 영하 1.1도, 강릉 영하 0.1도, 동해 0.8도로 나타났다.

북강릉에서는 올 가을 첫 얼음이 관측됐다. 지난해보다 14일 늦고 평년보다 11일 늦게 관측됐다.

동해·삼척 평지에는 어젯밤 9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이 지역에 내려진 한파특보도 올 가을 들어 처음이다.

영동 6개 시군과 중부·남부·북부 산지, 정선 평지에는 이틀째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뚝 떨어진 기온에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내려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농촌에서는 수확하지 못한 농작물이 동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강풍특보는 24일 오전에 영동, 오후에 산지와 정선에서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서와 산지의 하늘은 오늘 구름이 많이 끼어 내일까지 이어지다 낮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영동에서는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불씨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앞바다에는 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풍랑특보는 25일까지 지속되면서 항해와 조업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릉=뉴시스]